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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90110 윤봄

  • 6월 10일
  • 1분 분량
< FEEL : ME >

[작품 컨셉]

요즘 SNS를 보면 AI가 보정한 듯한 무결점의 완벽한 이미지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대칭이 완벽한 얼굴과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계속 보다 보니,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이 사라지는 듯한 피로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우리는 항상 완벽해야만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조금은 서툴더라도

솔직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매거진 타이틀인 ‘FEEL:ME’에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내면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당당하게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정해진 미의 기준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날것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스스로의 불완전함까지 사랑할 수 있는 주체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디자인 전개]

핀터레스트가 제안한 2026 뷰티 트렌드인 ‘글리치 글램(Glitch Glam)’을 저만의 방식대로 해석해 작업의 근간으로 삼았습니다. 타인이 정의한 뷰티 공식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스타일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메이크업을 단순히 결점을 가리는 도구가 아닌 ‘내면을 투영하는 언어’로 재정의했습니다.

시각적으로는 90년대 그런지(Grunge) 감성의 거친 질감을 현대적인 네온 컬러와 결합해

‘뉴트로 글리치’ 스타일을 구축했습니다. 정형화된 위치와 형식을 파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면을 찌그러뜨린 듯한 노이즈를 넣거나 메이크업을 번지게 연출하고 짝짝이 네일 등의 요소를 활용해

힙한 개성을 살렸습니다.

특히 우측 상단에 배치한 5가지 컬러 칩(Joy, Love, Energy, Creativity, Balance)은 매일 달라지는 인간의 입체적인 감정을 상징합니다. 인위적인 보정을 최소화해 모델 본연의 얼굴을 존중하면서도, 번진 텍스처와 과감한 컬러 매치를 통해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레이아웃으로 시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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